독일과 프랑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위기해법을 놓고 대립하면서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23일(현지시간)에 이어 오는 26일에도 추가로 열린다.
21일 CNBC 등에 따르면 EU 정상들은 당초 23일 하루만 회담을 열 예정이었지만 구체적인 해법이 마련되지 못함에 따라 26일에도 2차 회담을 개최해 최종 타결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는 논의일정을 연장해서라도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 이전에 구체적인 위기해소책을 내놓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CNBC는 "정상회담 일정을 추가하겠다는 발표는 지역 안정화를 위한 회원국들의 단합 의지에 대한 불안감을 높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