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벨소리, 캐릭터, 통화연결음 등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무선인터넷 콘텐츠 정액요금제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KTF는 9일 벨소리와 캐릭터 서비스에 대해 6가지 월정액 요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1,000~5,000원의 요금을 추가로 납부하면 벨소리나 캐릭터의 무제한 이용 또는 월 5회 이용이 가능하다. KTF측은 출시기념으로 이달말까지 이 요금제 가입고객 중 100명을 추첨, 5만원권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에 앞서 지난달말 월 1,000~4,000원으로 5~18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정액요금 상품을 내놓았다. 이 회사는 벨소리, 배경화면, 통화연결음 등의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평균 40~52%의 정보이용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텔레콤은 지난 4월 이동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먼저 월 3,000원에 캐릭터, 멜로디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LG텔레콤은 또 월 3,000원에 증권 현재가를 무제한으로 조회할 수 있는 요금도 판매하고 있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