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WBC 지상파 생방송으로 못 본다

야구팬들 "돈 놀음 때문에 국민적 관심사를…" 발끈

WBC 지상파 생방송으로 못 본다 야구팬들 "돈 놀음 때문에 국민적 관심사를…" 발끈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오는 5일 개막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경기를 TV생중계로 관전하는 야구 팬들의 꿈이 무산됐다. WBC 국내 중계권을 갖고 있는 IB스포츠는 2일 "KBS, MBC, SBS 등 국내 지상파 방송 3사와의 협상이 결렬됐다"면서 "WBC 생중계는 동영상 포털인 '엠군'을 통해서만 볼 수 있다"고 밝혔다. IB스포츠의 자회사인 케이블 방송 'Xsports'에서는 세 시간 지연된 중계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IB스포츠 측은 이날 한국아이닷컴과 통화에서 "중계권료를 놓고 벌인 방송 3사 대표인 KBS와의 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면서 "야구팬들의 불만이 큰 것은 알지만, 양 측이 제시한 중계권료의 차를 끝내 줄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국내 중계권을 볼모로 국민적인 관심사인 WBC 경기에 대한 '볼 권리'가 제한 받게 되자 야구팬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는 WBC를 생중계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아이디 '딴따라냥이'인 네티즌은 "세계 야구인들의 축제인 WBC가 돈 놀음 때문에 한국에서는 생중계되지 않을 위기에 놓였다. IB스포츠는 WBC 생중계를 보장해달라"는 청원 글을 올렸다. 네티즌들은 "세 시간 지연중계가 웬 말이냐" "국민의 볼거리를 이해관계 때문에 제한하다니 너무 이기적인 발상이다" 등의 의견을 올리며 방송사와 IB스포츠측을 비난했다. 인터넷 동영상 생중계 독점 계약을 맺은 '엠군'은 한국대표팀 시범경기와 WBC 하이라이트를 제외한 모든 중계를 유료 서비스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한 야구팬은 "인터넷으로 야구 한 경기를 보는 데 3,300원이나 내야 한다는 것이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 지상파 생방송이 돼야 길거리 응원이라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 인기기사 ◀◀◀ ▶ 큰소리 치던 '강남의 굴욕' ▶ '불황 잊은 고급주택' 뭔가 특별한게 있다? ▶ 월 490만원 맞벌이, 5년내 20~30평형대 전세가려는데… ▶ 이문열 "MB, 진보세력에 발목잡혀 힘 못쓴다" ▶ 겉다르고 속다른 금융권… 현장선 '퇴출 작업중' ▶ 삼성 '햅틱POP'에 사이렌까지? ▶ 취약층에 月15만~20만원 현금 지급한다 ▶ 저가폰이 사라진다 ▶ 재테크 힘들죠? 그럼 '덤테크' 하세요 ▶ 방금 마신 술도 아닌데… "왜 이제서야 구역질이 날까" ▶ '투자 귀재' 버핏, 석유社 투자 실패 시인 ▶ 커져가는 '싱크탱크 경고음'… 삼성·현대도 불안 ▶ 50% 할인에 경품까지… 디지털제품 사볼까 ▶ 삼성·LG등 채용움직임… 실업난 숨통 트이나 ▶ '확 바뀐' 네이트 메신저 어떻게 달라졌나 ▶▶▶ 연예기사 ◀◀◀ ▶ "결혼까지… 좋은 사람 있어요" 브라이언 고백 ▶ '꽃남' 이민호, 위기서 구혜선 구하다 ▶ 줄줄이 사고… '꽃남' 결국 결방 ▶ 브라운아이즈 '3집 수익금 전액 기부' ▶ 신해철 "이 나라는 소신도 세트메뉴로 가야하나" ▶ 붐, 프로게이머 비하발언 논란 ▶ 영화 '작전', 100만 관객 돌파 ▶ '꽃남' 구혜선 교통사고… 주인공들 사고 잇따라 ▶ '고대 엄친딸' 이인혜 최연소 교수 임용 ▶ '가십걸' 최상류층 고교생 라이프 방송 ▶ '생방송 시사360' 얼굴 노출 파장 ▶ '꽃남' 백상예술대상 F4 총출동 ▶ '카인과 아벨' 소지섭 눈빛 연기 절정 ▶▶▶ WBC 관련기사 ◀◀◀ ▶ 김태균 투런포 쾅!… '재팬챔프' 세이부 격파 ▶ 추신수·김태균 등 펑펑! '새 공이라 잘나가요' ▶ 추신수 "이치로와 경쟁? 팀 승리가 최우선" ▶ '1할대 빈타' 이치로 부진에 日대표팀 '한숨' ▶ "창용아 너마저…" 김인식호 비상 걸렸다 ▶ 박찬호 "국민과 하나된 힘으로 좋은 결과 이루길" ▶ 돌연 방식 변경… WBC '대박 보인다' ▶ 마쓰자카 '김인식호 직접 염탐' 조바심! 왜? ▶ 대포쇼 쾅!쾅! "추신수 손목 힘이 끝내줘요" ▶ WBC 결승서도 '흥미반감' 승부치기 도입? ▶ 마쓰자카·이치로 컨디션 난조? 연막작전? ▶ "내 수비 위치가 왜 거기야" 돌연 불참 선언 ▶ "마쓰자카, 고작 30개 투구?" 日대표 '분통' ▶ '한국에 망신당한' 日야구, 확 달라졌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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