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외국인 9일째 매도세

미국 증시 하락에 따른 아시아 증시의 동반약세 등 시장 분위기가 급랭하면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9일째 이어졌다. 해외발 악재 속에서 LG카드는 감자 우려로 하한가까지 하락, 이날 급락장세를 주도했다. ◇거래소=전날보다 27.16포인트(3.17%) 하락한 826.61포인트로 마감해 주가수준을 지난 9월 초 수준으로 되돌려놓았다. 외국인들은 이날도 819억원을 매도해 9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8일부터 외국인들은 이날까지 1조5,500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들도 459억원의 매도세로 외국인과 동조했다. 개인들은 오히려 1,073억원의 순매수로 물량을 받아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ㆍSK텔레콤ㆍ국민은행ㆍ현대차 등 대부분 시총 상위종목들이 하락했다. ◇코스닥=7.39포인트(2%) 하락한 362.65포인트로 마감해 10월 이후 370선을 두고 공방하던 지수수준을 한단계 끌어내렸다. 개인은 코스닥시장에서 4일 만에 ‘사자’에 나섰지만 외국인은 4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ㆍ코아로직ㆍ엠텍비젼ㆍLG마이크론ㆍ웹젠 등이 크게 하락했다. ◇선물=코스피 12월물은 4.55포인트 내린 106.4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831계약, 21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881계약을 순매도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53포인트를 기록, 사흘 만에 백워데이션(선물 저평가)으로 전환했다. 미결제약정은 786계약 감소한 9만2,712계약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26억원 순매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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