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아이원스, 공모가 4,500원 확정

28~29일 청약 거쳐 내달 7일 코스닥 상장

아이원스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가가 4,5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품 전문기업 아이원스(대표이사 이문기)는 지난 22~23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4,500원으로 결정 했다. 공모 희망 밴드는 4,300~4,800원이었다.


이번 수요예측은 국내외 총 346개 기관이 참여해 308.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기관투자자 중 93%에 달하는 322개 기관이 4,8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그러나 공모 가격은 상단인 4,800원이 아닌 4,500원에서 결정 됐다. 총 공모금액은 98억원으로 확정 되었으며 상장 후 시가 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약 43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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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기 대표는 “해외 시장 진출, 특히 에드워드社(세계 진공펌프 1위 기업)와의 장기 공급 계약 및 신코팅기술에 의한 시장 선점에 따른 성장성을 높게 평가 한 것으로 보인다”며 “공장 통합 이전을 통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두루 갖추고 상장 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부품 소재 전문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상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부품 소재업체로서의 안정성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2007~2012년 연평균 35%의 매출액 성장성, 2013년 해외 진출에 의한 신규 매출 및 주요 매출처의 투자 확대 결정 등으로 인한 아이원스의 수혜 전망에 대해 기관투자자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낮은 공모가격 결정에 대해서는 “상장 이후 아이원스에 총 발행주식의 21% 수준에 달하는 벤처투자지분의 원활한 Exit을 도모하고, 우리사주조합의 청약률을 제고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원스의 벤처투자자는 산업은행ㆍ산은캐피탈ㆍ동양인베스트먼트로, 2006년에 아이원스에 투자하여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아이원스의 일반 투자자 청약일은 28~29일로, 우리투자증권과 SK증권에서 진행된다. 다음달 7일 상장 예정인 아이원스가 기관 수요예측에서의 흥행몰이가 일반 투자자들에게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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