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상폐위기’ 핸디소프트 소액주주, 집단행동 나선다

3일 오전 10시30분 여의도 KRX앞서 부당함 호소 집회

전ㆍ현직 경영진의 거액 횡령혐의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핸디소프트 소액주주들이 이에 대한 부당함과 호소를 위해 집단행동에 나선다. 핸디소프트 소액주주모임의 김상효 대표는 2일 자료를 통해 “핸디소프트의 상장폐지 실질심사에 대한 부당함을 호소하기 위해 3일 오전 10시30분 여의도 KRX 앞에서 가두집회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핸디소프트의 공시와 횡령 혐의와는 무관하다는 경영진을 믿었을 뿐인데, 회사가 상장폐지 위기에 몰려 주주와 가족들만 죽어야 하는 것이냐”며 “3일 집회현장에서 핸디소프트 관련 사건내용 정리 및 소액주주 모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핸디소프트는 전ㆍ현직 대표가 공모해 290억원대 회사돈을 횡령한 혐의가 드러났다. 지난 달 초 실제사주인 이상필씨에 의한 290억원대 횡령 혐의가 처음 드러났고, 최근에는 윤문섭 전 대표가 공모한 사실까지 추가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핸디소프트는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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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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