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에이전시.COM] 나스닥 성공적 데뷔

서씨가 공동대표로 있는 에이전시.컴 주식은 공모가 26달러의 3배를 넘는 91달러에 첫 거래가 시작된 뒤 한때 98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시장의 전반적 하락세에 영향을 받아 공모가의 2.92배인 76달러에 마감됐다.이날 상장된 주식은 모두 590만주로 에이전시.컴은 주식공개(IPO)를 통해 1억5,340만달러의 자금을 마련했다. 에이전시.컴은 지난 3일 주당 10~12달러에 공모할 계획였으나 청약주문이 몰려 26달러에 상장됐다. 회사 지분의 14%(475만주)를 갖고있는 서씨는 이날 종가기준으로 3억6,100만달러의 자산을 갖게돼 또하나의 억만장자 신화를 만들어 냈다. 지난 95년 서씨가 단돈 80달러를 갖고 친구인 케인 샤논과 공동 설립한 에이전시.컴은 뉴욕 맨해튼의 「실리콘 앨리」에 본사를 두고 인터넷 웹 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컴팩과 스프린트, 브리티시항공, K마트, 나이키 등을 주요 고객사로 갖고있다. 에이전시.컴은 올들어 9월까지 5,65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아직까지 대부분의 다른 인터넷 기업과 마찬가지로 흑자는 내지 못하고 있다. 뉴욕=김인영특파원IN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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