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미 달러 강세에 원ㆍ달러 환율 이틀째 급등

원ㆍ달러 환율이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대비 9원25전 오른 1,136원55전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2원20전 오른 1,129원50전에 개장한 뒤 1,130원을 돌파하면서 오름세가 가팔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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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지표 호재로 전일 미 달러가 반등하면서 10원 이상 오른 데 이어, S&P가 미국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조정 하면서 달러강세에 힘이 붙는 모습이다. 일본의 1ㆍ4분기 성장률 수정치가 1%를 기록, 예비치를 웃돌면서 아베노믹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정책기대감도 강해졌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아시아 통화의 동반약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환율 상단을 제한했던 네고물량과 외국인의 채권순매수가 주춤하는 대신, 외국인이 주식을 1,800억원 어치 순매도 하는 등 원화약세 분위기가 더 강하다”고 말했다.


이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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