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KT "나도 이젠 아이폰 수혜주"

아이폰4 예약 접수 시작 소식에 상승세 이어가


SK텔레콤이 아이폰4 가입 예약에 대한 접수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SK텔레콤은 9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22%(2,000원) 오른 16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상승세다. 아이폰4 예약 가입 접수를 시작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온라인과 전국 1,500여개의 아이폰 취급 T월드 대리점을 통해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iPhone)4 예약가입 신청을 받는다. 오는 16일 아이폰4를 정식 출시할 예정인 SK텔레콤의 주가는 지난달 24일 아이폰 출시 소식이 알려진 이후 기대감에 8,000원(5%)이나 올랐다. SK텔레콤은 아이폰4를 우선적으로 들여온 뒤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4 후속작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출시는 국내 1위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의 모멘텀에 호재가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아이폰은 우리나라 하이엔드(고급) 휴대폰 시장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아이폰 출시로 SK텔레콤이 시장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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