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세섭)은 김치곤 전 이사장이 12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향년 74세.
김 전 이사장은 1962년 문화공보부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해 중앙국립극장 사무국장, 국립중앙박물관 사무국장, 문화부 문화정책국장,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상임감사 등을 역임했다.
1994~2000년에는 한국기업메세나협의회 사무처장을 지냈으며 2001~2002년에는 '2002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회의 예술총감독을 맡기도 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