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지역에 있는 소프트웨어 업체들을 한 곳으로 모아 소프트웨어진흥구역으로 지정, 초고속 인터넷망 설치, 세제혜택, 각종 정책자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소프트웨어진흥구역은 북구 검단동 종합유통단지에 완공된 전자관이나 계명대 대명동캠퍼스, 동구 효목2동 구 조달청대구지사 건물 등 세곳 가운데 한 곳이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또 소프트웨어진흥구역에 40∼50개 업체를 유치입주시킨다는 계획 아래 40억원의 예산을 확보키로 했다.
이와함께 미국의 실리콘밸리나 인도의 뱅골지역 등 정보통신 관련 산업이 발달해 있는 외국의 기술습득을 위해 「선진기술 지원센터」설립도 구상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진흥구역에는 이들 업체들의 창업과 각종 기술교육은 물론 마켓팅과 해외수출지원을 위해 정보통신 지원센터도 이르면 11월께 문을 열 예정이다.
시는 또 지역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정보화마인드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고 보고 시민정보화 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이를위해 대구·경산지역의 820여개 PC게임방과 「대구·경산 네트워크협의회(TNA)」를 구성, 게임방을 지역 주민들의 정보화 교육장 및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아울러 행정전산망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도시·주택계획·자원관 등 15개 도시행정정보를 통합관리하는 「도시종합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시민단체 등 민간부분과의 정보네트워크를 형성할 계획이다.
대구=김태일기자TI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