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하철역 폭발물 협박'…무정차 통과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와 전동차가 무정차 통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39분께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자가 봉천역역사내 공중전화를 이용해 112에 "서울대입구역에 폭발물을 설치했으며 5분 뒤 터뜨리겠다"는 협박전화를 걸었다. 신고를 받은 관악경찰서는 2개 중대 200여명을 투입해 지하철역과 승강장 등에대해 수색을 벌였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서울메트로는 경찰이 수색을 벌이고 있던 이날 오전 10시10분부터 29분까지 양방향 전동차 10대를 무정차 통과시켰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승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즉시 지하철역사를 폐쇄조치하고 인근 역을 이용해 달라는 안내방송을 하면서 10여분 간 전동차를 무정차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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