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SK 지원 '장학퀴즈' 中 최고 청소년 프로에

'SK 좡위안방' 싱광장 대상 받아

중국 청소년들이 SK좡위안방 연장원전에서 퀴즈를 풀고 있다.

SK그룹이 지원하는 중국판 장학퀴즈 'SK좡위안방'이 중국 최고의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SK그룹은 24일 "SK좡위안방이 중국 방송 관련 정부기관인 국가광전총국(國家光電總局)이 주관하는 제21회 싱광장(星光奬) 시상식에서 청소년 TV 프로그램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싱광장은 중국 정부가 TV 프로그램 가운데 공익성뿐 아니라 재미까지 갖춘 우수한 작품을 2년마다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드라마상인 '비천상'과 영화상인 '화표상'과 함께 중국 3대 영상물상으로 불린다. SK좡위안방은 지난 2001년 1월 한국에서 방영 중인 장학퀴즈를 기반으로 중국에 진출해 현재 베이징 지역의 황금시간대인 토요일 오후5시40분부터 6시30분까지 베이징TV(BTV8)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SK그룹은 방송프로그램을 지원할 뿐 아니라 2001년부터 한국의 장학퀴즈와 중국의 SK좡위안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8박9일간 두 나라를 오가며 양국의 문화와 전통을 배우는 'SK 한중 청소년 캠프'도 운영하고 있다. BTV가 TV 프로그램에 SK라는 기업명을 포함시킨 것도 그동안 SK가 한국에서 인재경영과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장학퀴즈를 통해 40여년 동안 건전한 청소년문화 정착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권오용 SK㈜ 브랜드관리실장은 "SK의 인재경영 기업문화를 중국 현지에 접목하기 위해 시작한 SK좡위안방이 중국 정부로부터 공익성을 인정받았다"며 "한중 간 문화 교류에 기여하고 나아가 SK의 글로벌 영토 확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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