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통신委 "SKT·KTF 전산망운영 담합" 내달 정식안건 상정

SK텔레콤과 KTF가 LG텔레콤 번호이동 가입자를 빼앗아 오려고 불공정행위를 한 혐의로 제재를 받게 될 전망이다. 통신위원회 관계자는 “두 회사가 전산망 운영 등에서 담합했다는 의혹이 어느 정도 파악됐다”며 “다음달 말 위원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통신위원회는 올 3월 SK텔레콤과 KTF가 임의로 전산망을 차단해 LG텔레콤 가입자를 빼앗아 오는 등 불공정 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SK텔레콤과 KTF는 의혹이 제기되자 “일부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리베이트를 추가로 지급했을 수는 있으나 본사 차원의 지시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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