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새마을호

새마을호 철도청에서 운영하는 새마을호 열차는 그 빠르기만큼이나 요금도 비싸다. 새마을호가 빠른 이유는 기관차의 성능이 뛰어난 면도 있겠지만 정차하는 역이 많지 않은 것도 큰 이유 중의 하나다. 같은 노선을 달리면서 웬만한 역은 그냥 통과하니 다른 등급의 열차에 비해 빠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종합주가지수 700선이 무너진 지난 9월 이후 550선대 부근은 다른 지수대에 비해 거래가 3배 이상 밀집된 소위 매물대로 평가된다. 이 매물대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매매공방과 함께 한 번은 멈춰 가야 할 정차역이라는 게 일반적인 판단이다. 반면 새마을호처럼 무정차 통과도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다. 같은 기간 동안 같은 지수대에서 외국인들만이 유일하게 주식을 순매수했기 때문에 외국인의 매도가 크지 않다면 시장에는 매물부담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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