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은 31일 신분당선 용산~강남 구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두산건설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로 인해 두산건설은 신분당선(강남~광교) 노선의 주간사로 전체 40㎞에 달하는 민자철도사업을 주관하게 된다.
신분당선 용산~강남 사업은 총 8㎞, 정거장 6개, 총투자비 약 1조3000여억원의 대형 프로젝트로, 준공 후 30년간 운영을 통해 민간투자비를 회수하는 BTO(Build-Transfer-Operation)방식의 민간투자사업이다. 공사기간은 2012부터 2018년까지다.
두산건설의 한 관계자는 “오는 2018년 공사가 완료되면 용산-강남이 11분, 강남-분당이 16분, 분당-광교를 15분에 오가게 된다”며 “경기 남부 지역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