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패스트푸드”디저트 시장 잡아라”

타르트·브라우니등 다양한 메뉴로 판매부진 타개 나서

SetSectionName(); 패스트푸드”디저트 시장 잡아라” 타르트·브라우니 등 다양한 메뉴로 판매부진 타개 나서 조성진기자talk@sed.co.kr

패스트푸드점들의 ‘디저트’ 시장 쟁탈전이 치열하다. 식사 시간 외에도 손님을 유치해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의 판매부진을 만회하겠다는 계산이다. 업체들은 해마다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기존 메뉴를 리뉴얼 하면서 약 3,000억원 규모의 디저트 시장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패스트푸드점들은 타르트, 빙수, 브라우니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내놓고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롯데리아는 840여개 매장의 80%이상을 카페형으로 개조해 고객들이 디저트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단순히 끼니 해결뿐 아니라 디저트 메뉴를 통해 식사 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변화를 시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롯데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한층 강화된 아이스 메뉴 ‘아이스 샷’으로 올해 여름 디저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3종의 베리를 토핑한 ‘베리빙수’와 고소한 맛을 더한 ‘옛날팥빙수’ 등 빙수메뉴도 추가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롯데리아는 까페형 매장으로 리뉴얼 한 뒤 고객 체류 시간이 늘어나면서 식사와 디저트를 모두 즐기는 고객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거킹은 식간에 간편히 먹을 수 있는 디저트 메뉴인 ‘스낵킹 초이스(SNACKING CHOICES)’에 신제품 브라우니 & 아이스크림, 살사후라이, 후룻볼 등을 추가로 출시했다. 이로써 버거킹 디저트 메뉴는 26개로 늘어나게 됐다. KFC는 지난해 커피와 함께 어울리는 디저트로 ‘에그타르트’와, 고구마, 유자 타르트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빙수 메뉴를 강화했다. KFC관계자는 “22일 후르트 소스로 맛을 낸 팥빙수 3종과 아이스크림처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1인용 컵빙수 2종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패스트푸드점들이 저렴한 가격의 디저트 메뉴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넓혀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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