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과학정보 대중화 서비스 ‘과학향기’, 10주년 맞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운영하는 국내 최장수 과학정보 대중화 서비스인 ‘과학향기’가 10주년을 맞았다.

KISTI는 대중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과학기술 정보를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에세이 형태로 가공해 서비스함으로써, 국민들이 과학을 어렵고 지루한 분야가 아닌 ‘재미있는 과학놀이’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과학향기’를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 과학향기는 24만 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회원들에게는 매주 두 번 업데이트된 콘텐츠가 이메일로 제공되며, 매년 주요 콘텐츠를 모아 단행본을 출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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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향기의 메인서비스는 ‘FOCUS 과학’, ‘FUSION 과학’, ‘FUNNY 과학’ 등 3개의 카테고리이며, 칼럼 형태로 구성돼 있다. 특히 ‘FOCUS 과학’은 언론 매체를 통해 자주 접하게 되는 최신 과학기술 이슈와 트렌드를 다루며 가장 인기있는 섹션이다. 2013년부터는 KISTI에서 발간된 ‘미래기술백서 2013’을 토대로 앞으로 10년 이내에 실현가능한 미래기술을 미리 엿보는 코너를 마련해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FUSION 과학’에서는 생활문화 관련 과학지식, 과학기술 역사·인물들을 접할 수 있고, ‘FUNNY 과학’에서는 4컷 만화와 재미있는 과학콩트, 어려운 과학이론을 실험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험과학 코너도 즐길 수 있다. 실험동영상은 과학향기 사이트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통해 제공한다.

KISTI NDSL서비스실 김혜선 실장은 “기존 과학향기 서비스의 장점을 살리면서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향후 10년 동안에도 과학향기가 대한민국 과학대중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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