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바이오시스] 국내외서 '고속질주'

생체신호진단기 제조업체인 ㈜바이오시스(대표 김범룡)가 올 상반기동안 지난해 전체매출액을 뛰어넘는 등 고속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바이오시스는 28일 올 상반기동안 매출 40억원, 경상이익 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총매출액 35억원을 뛰어넘는 실적으로 이러한 추세로 가면 올해 매출 100억원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관계자는 설명했다. 이같은 호조는 이 회사가 생산하는 다기능 환자감시장치 등이 유럽 및 전세계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국내에서도 제품의 안전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보인다. 특히 국내에 동종의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가 없고 기술력이 세계정상수준에 근접했으나 가격은 GE, 휴렛팩커드 등 세계적인 업체의 절반수준에 불과해 세계 50여개국에 수출, 호평을 받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바이오시스는 지금까지 판매해온 저가형제품외에 선진국형 제품개발에 나서 연말께 본격시판에 나설 계획이다. 이 제품은 세계의료기기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시장을 주타깃으로 한 것으로 현재 FDA인증을 추진하는 등 미국시장 진출채비를 하고 있다. 바이오시스는 지난 96년 설립, 환자감시장치, 태아감시장치 등을 생산하는 생체신호진단기 전문업체로 매년 2배이상의 매출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이중 80%는 수출하고 있다. 한편 바이오시스는 8월중 코스닥시장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02)2194-3204/정맹호 기자 MHJEONG@SED.CO.KR

관련기사



정맹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