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LG상사, E&P수익 확대 주가 상승 모멘텀 작용-HMC투자證

HMC투자증권은 24일 LG상사에 대해 석유와 석탄부문의 생산량 확대를 통해 E&P수익이 급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종렬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LG상사의 영업실적은 당초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대체로 무난했던 것으로 판단한다”며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7.4% 감소했는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석유화학 및 LCD 등 전자부품의 판매물량 감소와 원화강세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반면 그는 “영업이익은 675억원으로 전년동기비 129.5% 증가하면서 당초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석탄 시황 하락에도 불구하고 오만 8광구의 생산량 확대에 따른 수익증가와 비철 사업부문의 호조에 따른 것이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또 “세전이익은 1,344억원으로 전년동기비 215.0% 증가했지만, 당초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이는 베트남 11-2광구의 손상차손 248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13.8% 감소한 2조 6,67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물동량 감소와 상품가격 약세, 원화강세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그는 “1분기 상품가격과 원달러 환율은 전년동기비 각각 11.7%, 6.6%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면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비 각각 20.7%, 42.9% 증가해 양호한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성시종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