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지성, 맨유 우승 '당당한 주연'으로

'지성 불패' 별명에 亞선수 첫 EPL 2연패 영예… 6억 달하는 보너스 "더블 반드시 해낼것"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12일(한국시간) 위건 애슬레틱을 2대0으로 꺾어 2007-2008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위건=AFP연합뉴스

박지성, 맨유 우승 '당당한 주연'으로 '지성 불패' 별명에 亞선수 첫 EPL 2연패 영예… 6억 달하는 보너스 "더블 반드시 해낼것" 박민영 기자 mypark@sed.co.kr 1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정규리그 최종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위건 애슬레틱의 38라운드 경기가 열린 JJB스타디움. 맨유의 2대0 승리로 통산 17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후반 23분 라이언 긱스와 교체된 뒤 벤치에 앉아있던 박지성(27)도 동료와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우승 감격을 만끽했다. 박지성은 잉글랜드프로축구 '명문' 맨유 우승의 당당한 주연이었다. 부상 악재 탓에 뒤늦게 합류하고도 주전 자리를 굳히며 우승 메달에 필요한 10경기 이상 출전을 채웠고 올 시즌 선발 출격한 14경기 연속 무패(13승1무)를 기록하면서 '승리 보증수표'라는 별명을 얻었다.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2회 연속 우승도 맛봤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12일(한국시간) 위건 애슬레틱을 2대0으로 꺾어 2007-2008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위건=AFP연합뉴스 명예뿐 아니라 엄청난 '부수입'도 그를 기다리고 있다. 연봉이 280만파운드(57억여원)인 박지성은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시 각각 연봉의 10% 정도를 성과급으로 받는 옵션 계약이 된 것으로 알려져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28만파운드(5억7,000여만원)의 보너스를 챙기게 된 셈이다. 오는 22일 첼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승리하면 같은 액수의 금액을 또 받는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맨유 구단주는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2관왕을 차지하면 선수들에게 각각 25만파운드(5억1,000여만원)의 보너스를 주기로 약속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하면 박지성은 2관왕만으로 무려 16억5,000만원의 '가욋돈'을 받게 된다. 여기에 UEFA가 나눠주는 중계권과 스폰서십 계약 수입 등 배당금과 우승상금 등도 받는다. 박지성은 "우승은 아무리 많이 해도 또 하고 싶은 게 선수의 마음"이라면서 "챔피언스리그는 더 없이 좋은 기회로 모든 선수들이 우승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어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더블'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 박지성 "유럽도 정복!" 축구사 새로 쓴다 • 박지성 '이제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 'V보증수표' 박지성, 명예와 부 동시에 잡다 • 박지성 '목발 스타트서 정상 피날레까지' • 오~ 업그레이드! 올해도 '호날두 천하' • 퍼거슨 "성장하는 맨유, 신기록 문제없다" • 박지성 "히딩크 감독님도 만족하실 것" • 수비 중점 박지성 '조용했다' 낮은 평가 • 박지성 '악재' 딛고 맨유 전력의 핵 우뚝! • 'V보증수표' 박지성 또 우승컵 들어올렸다 • 'V보증수표' 박지성 보너스만 5억 돈방석 • '악연' 맨유, 첼시에 져 두번이나 우승 놓쳐 • 축구장서 수백명 나체 남녀가… 대체 뭔짓? • 김두현, 5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확정 • 영표·기현·동국 '비운의 3인방' 어디로… • 맨유 퍼거슨 감독 '원더보이' 오언에 눈독 • 프랑스명문 리옹 정규리그 7연패 '눈앞' • 박지성·에토우·델피에로·카카… '한자리에!' • 아드보카트 감독 "한국축구 이끈 건 행운" • '라이언킹' 이동국 EPL 꿈 접고 J리그행(?) • EPL 맨유, 재정손실 1억1천340만달러 • 위건 감독 맨유행 '솔솔'… 져주기 의혹도 • 맨유에 '발목' 바르셀로나 감독 결국 경질 • "외국인 선수 쿼터제 필요"… 박지성 또 악재(?) • 'V머신' 박지성, EPL 퇴출 위기 모면(?) • 호나우두, 여자 3명과 모텔서 즐기려다… • '종가' 잉글랜드와 한국 심판의 차이점은(?) • '천문학적 몸값' 호나우지뉴 필요없는 선수(?) • 박지성 '선발출전=무패행진' 운이 좋았다(?) • 박지성 첼시구장서 '주먹질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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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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