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프랑스-독일] IMF투표권단일화 검토

IMF 규정에 따르면 회원국들의 투표권은 각국의 분담금 비율에 따라 결정되는데 미국의 투표권이 약 18%에 이르러 사실상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프랑스와 독일의 투표권이 통합될 경우 투표권은 약 10.5%로 미국 보다는 못하지만 IMF 정책들의 중대한 변화도 요구할 수 있을 정도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라퐁텐 전(前)장관은 지난주 발간된 회고록에서 자신과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프랑스 재무장관, 당시 재무장관이었던 카를로 참피 이탈리아 대통령이 IMF와 세계은행에서 3국의 투표권을 하나로 묶어 단일의석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독일 언론 보도를 인용, 이탈리아가 이 계획에 어느 정도 개입됐는지는 확인할 수 없으나 프랑스의 경우는 최근 스트로스-칸 재무장관이 이 문제를 라퐁텐 전장관의 후임 한스 아이헬 독일 재무장관과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