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28ㆍ삼성증권ㆍ세계랭킹 69위)이 올해 첫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까다로운 상대인 니콜라 에스퀴드(28ㆍ프랑스ㆍ세계랭킹 59위)와 첫 대결을 벌인다.
이형택은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실시된 본선 1라운드(128강) 추첨에서 지난 8일 카타르투어에서 만났던 에스퀴드와 재대결하게 됐다. 이형택은 2001년 US오픈 1라운드에서 에스퀴드에 0대3(2대6 1대6 2대6)으로 완패한 데 이어 올해 카타르투어 8강전에서도 0대2(4대6 2대6)로 져 탈락하는 등 2패를 기록 중이다.
호주오픈은 오는 19일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코트에서 개막, 2주간 열전에 들어간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