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김시우 연구원은 “방송 제작비 증가로 인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36% 하향 조정한다”면서 “방송 제작비가 크게 늘어나 이익이 감소하고 종합편성채널의 방송 시작으로 시청률 및 광고수익 경쟁이 심화 될 것이라는 우려로 이미 CJ E&M의 주가는 지난해 10월 초 대비 15.3% 하락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올해에도 방송 컨텐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작비를 늘릴 계획이고 이로 인해 올해 영업이익을 824억원으로 36%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CJ E&M은 올해를 컨텐츠 역량 강화의 원년으로 삼고 중장기 성장을 위해 드라마, 게임을 비롯한 컨텐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향후 3년간 동사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9.3%, 24.4%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장기 성장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