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CJ E&M, 방송 제작비 증가로 영업이익 ↓, 장기 성장 모멘텀은 유효-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14일 CJ E&M에 대해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4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시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고 하반기부터 영업이익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김시우 연구원은 “방송 제작비 증가로 인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36% 하향 조정한다”면서 “방송 제작비가 크게 늘어나 이익이 감소하고 종합편성채널의 방송 시작으로 시청률 및 광고수익 경쟁이 심화 될 것이라는 우려로 이미 CJ E&M의 주가는 지난해 10월 초 대비 15.3% 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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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또 “올해에도 방송 컨텐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작비를 늘릴 계획이고 이로 인해 올해 영업이익을 824억원으로 36%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CJ E&M은 올해를 컨텐츠 역량 강화의 원년으로 삼고 중장기 성장을 위해 드라마, 게임을 비롯한 컨텐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향후 3년간 동사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9.3%, 24.4%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장기 성장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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