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종근당 항암제 ‘산업보건대전’ 대상

종근당(대표 김정우)이 개발한 캄토테신계 항암제 `캄토벨`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03 보건산업기술대전` 우수기술경진대회에서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다. 또 우수상(보건복지부 장관상)에는 태평양(분자 분배효과를 이용한 화장품용 유효성분 안정화), 테고사이언스(피부세포 배양기술-홀로덤ㆍ칼로덤), 아미코젠(대두 유래 혈당강화 식품소재 피니콜 및 그 제조기술), 메딕스얼라인(재활치료용 무릎관절 치료기기 설계기술-CPM기기) 등이 선정됐다. 장려상(보건산업진흥원장상)은 LG생활건강, 일양약품, 바이오스펙트럼, 바이오리더스, 바이오옵틱스, 씨유메디칼시스템, 넥스젠, 기진싸이언스 등이 수상한다. 보건산업진흥 유공자(대상)에는 연구부문에 유지창 에빅스젠 대표(새 에이즈치료제 탐색기술), 산업부문에 리스템(고성능ㆍ고해상도 X선 관 개발), 벤처부문에 한스바이오메드(인체이식용 피부 및 주사용교질상 피부복원물질 개발) 등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4일 서울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보건산업기술대전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다. 보건산업기술대전은 4~6일 열린다. 캄토벨 주사제는 지난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와 난소암 2차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임상시험 결과 재발성 난소암과 소세포 폐암에 단독으로 사용할 때 각각 45%의 반응률(종양의 크기를 50% 이상 감소시키는 비율)을 나타내 기존 항암제들의 경우 단독투여시 반응률이 평균 17~ 23%임을 감안할 때 `캄토벨`注가 기존 제제와 비교시 우수한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약물임을 입증한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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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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