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CEO에 듣는다] 최두환 네오웨이브 사장

"광통신장비 경기 내년 풀릴것""광통신장비업계 경기가 올해 바닥을 치고 내년에 점차 회복세로 돌아설 것입니다" 코스닥등록사인 네오웨이브 최두환 사장은 광장비업계가 올해 최악의 상황을 넘기면 내년부터 사정이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회사도 지난해 380억원 매출에 40억원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11월 현재까지 210억원 매출에 손익분기점 달성 정도만 가능할 전망이다. 최 사장은 내년 경기회복의 근거로 외국 기업들이 저가정책을 철회하고 있는 점을 들었다. "현재 루슨트, 시스코 등이 재고 해소를 위해 공격적으로 전개했던 저가정책을 폐지하고 있습니다. 골칫거리였던 재고가 어느 정도 해소됐기 때문에 내년부터 제값에 장비를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아마 내년 3ㆍ4분기 쯤엔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장밋빛 전망과 함께 옥석가리기도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전반적인 경기침체영향도 있었지만 공급과잉현상도 업계 부진에 한 몫 했습니다. 내년까지 살아남는 기업이 결국 롱런할 것입니다. 지금은 살아남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실제로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올해 7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부채비율도 15%선에서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력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사세 확장에 따라 사무실을 확장하려던 당초 계획을 완전백지화 했으며 신규인력채용도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다. 네오웨이브는 이러한 구조조정 바람 속에서도 기술개발에는 올해 매출 18%인 36억원을 투자했다. 향후 기술력은 적기에 적절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탄력성이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 이 같은 기술력은 네오웨이브의 R&D전략인 선진기술의 범용화, 상용화와 맞아떨어진다는 설명이다. 최 사장은 현재 한국통신에 집중돼있는 매출구조를 점진적으로 바꿔나갈 예정이며 수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매출 중 90% 정도가 한국통신에 의존하고 있지만 내년엔 자금회수율이 좋은 기간망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한국통신 의존율을 70%대까지 낮춘다는 목표. 올초 시작한 수출은 올해 100만 달러 에 달할 전망. 특히 최근 자체 개발한'이더메이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더메이트는 이더넷과 음성서비스 기능을 통합한 장비로 세계적으로도 네오웨이브가 최초로 선보인 제품. 신규아파트나 인구밀집도심지역에 적합해 최근 소규모아파트 단지 건설붐이 불고있는 중국시장에 진출할 경우 상당한 매출향상이 기대된다. 김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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