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섬유업체 티케이케미칼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오는 14~15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10일 티케이케미칼의 상장 주관을 맡은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오는 26일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인 티케이케미칼의 일반배정 물량은 792만주로 희망 공모가는 4,500~5,000원이다. 1인당 최고 청약한도는 30만주로 우리투자증권 고객 등급(자산ㆍ주식약정액 기준)에 따라 최대 60만주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티케이케미칼은 화학섬유 전문기업으로 의류나 음료 용기 등에 사용되는 스판덱스ㆍ폴리에스터ㆍ수지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8,820억원, 영업이익 712억원을 기록했다. 최순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티케이케미칼에 대해 “면화와 유가 상승으로 합성섬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높은 시장 점유율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인 투자가치가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