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외국인들의 편리한 주거생활을 돕기 위해 원활한 외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글로벌부동산중개사무소를 종전보다 22개소 추가, 160개소로 확대 지정할 계획이라고 11일 발표했다.
지정을 원하는 부동산중개사무소는 이달 말까지 자치구 부동산중개업 담당부서에 지정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서울시에서 3년 이상 계속해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있어야 하며 부동산중개업 관련 법 위반사실이 없고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언어심사에서 적합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서울시는 지난 2008년 말부터 글로벌부동산중개사무소를 지정,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부동산중개업소에서 성사시킨 외국인 부동산 중개건수는 268건으로 용산구가 80.9%인 217건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