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상선, 최용묵 대표 등기이사 제외키로

현대상선이 31일 열리는 주총에서 장철순 신임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최대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의 최용묵 대표를 등기이사에서 제외할 방침이다.그룹 안팎에서는 이번 최 대표의 등기이사 제외에 대해 채권단이 그동안 정몽헌 그룹회장(상선 개인지분 5%)의 상선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견제해 온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엘리베이터의 상선지분(15.16%)은 그대로 유지할 전망이다. 한편 최 대표는 지난 10월 초 김충식 현대상선 사장이 사퇴의사를 밝힌 후 김석중 상선 부사장과 함께 한달여 동안 과도 경영체제를 맡았다가 장철순 부사장이 사장으로 내정되자 엘리베이터로 복귀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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