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CP가 옵셋공정에 인쇄면으로 사용되는 실리콘 블랑켓을 국산화에 성공하여 기존 미국업체가 점유한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실리콘 블랑켓이란 대형 Roll장비에 감겨 인쇄패턴을 형성하는 옵셋공정의 핵심부품(아래그림 참조)으로 원재료의 대부분을 미국 기업이 점유하고 있는 제품이다.
금번 SSCP가 고객사와 공동 개발하여 첫 납품을 시작한 실리콘 블랑켓은 기존 단층구조 대비 2층 구조로 설계를 개선하여 내구성을 보완하였으며 블랑켓 1매로 인쇄할 수 있는 인쇄매수가 40% 이상 향상되어 인쇄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SSCP는 옵셋공정에 필요한 페이스트 제조기술, 장비기술, 블랑켓 기술을 비롯하여 그라비어 롤기술을 확보하므로써 옵셋공정에 필요한 Total Solution을 확보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구미 Film 양산라인의 제품 다양화와 고부가 제품군을 구성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SSCP 전자재료사업부 이대성 이사는 “금번 실리콘 블랑켓의 국산화는 현재 옵셋공정을 활용하고 있는 PDP의 전극재료 형성공정과 태양전지를 비롯하여 터치스크린의 글라스 패턴에도 활용이 가능하여 향후 적용분야가 확대될 것”이라며, “Printed Electronics(인쇄전자)기술의 상용화를 넘어 성숙단계로 진입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