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승용차 새시 설계/유영일(베스트자격증 베스트전문인)

◎엔진·차량분야 사내 유자격 3인중 한명/미래형 전기 자동차용 새시 개발도 연구현대자동차 승용차새시 설계1팀 유영일 차장(41)은 회사내에서 없어서는 안될 사람으로 꼽힌다. 새로운 자동차 모델의 샤시에 소요되는 서스펜션, 스티어링, 컨트롤을 설계하는 유차장은 설계1팀에 근무하는 2백여명의 인원중 국가에서 인정하는 엔진·차량·가공 분야의 기술사자격증을 보유한 세사람중 한사람이기 때문이다. 한양대 기계과와 한양대 대학원을 졸업한뒤 지난 83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그는 14년동안 차량설계 한 업무에만 종사해왔다. 『특정업무만 담당하다 보니 한쪽에 너무 치중한다는 느낌이 들어 새시이외에 엔진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고 판단, 차량기술사 시험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자격증 취득으로 자신감을 갖게된 유차장은 미래형자동차인 전기자동차에 적용할 새시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자동차 새시설계는 마치 하늘에 흩어져 있는 별자리를 찾는 것처럼 예측과 실제양상의 최적점인 미지의 점을 찾기위해 수개월씩 노력해야 하는 힘든 일』이라며 『새시설계가 잘못되면 예산·인력·이미지 등에 엄청난 손실이 따르는 만큼 꾸준한 투자와 연구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차장은 『외국은 부품 협력업체들이 자체적으로 제품모델을 개발, 모기업으로부터 평가를 받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나 우리나라는 중소기업의 부족한 자금과 열악한 전문연구인력 등으로 반대상황에 처해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산학협동체제로 협력업체들이 자체적으로 부품모델을 개발할수 있는 체제구축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현대자 설계 1팀 차장/울산=이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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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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