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BGF리테일 이익 배분율 향상 등 신(新)가맹형태 도입

BGF리테일이 이익 배분율을 올리고 심야 점포 운영을 점주가 선택하도록 하는 등 새로운 가맹 형태를 도입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가맹점주 수익성과 권한을 높인 신(新)가맹형태를 도입해 올 초부터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새로운 가맹형태의 특징은 가맹점주의 매출이익 배분율을 기존 최대 65%에서 80%까지 끌어올렸다는 점이다. 가맹점주는 점주 수익 추구형인 퍼플형을 선택해 24시간 운영할 경우 시설·인테리어 비용을 본인이 부담하고 월별로 집기 사용료를 내는 대신 80%의 매출이익 배분율을 보장받을 수 있다. 투자 안정형인 그린형은 매출이익 분배율이 퍼플형에 비해 낮은 60%이기는 하나 시설·인테리어 및 집기대여 비용이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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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관계자는 “퍼플형은 일반 프랜차이즈 사업과 마찬가지로 가맹점주가 시설과 집기 등에 직접 투자하는 형태로 수익 배분율이 최대 80%까지 올라간다”며 “퍼플형과 비교해서는 낮으나 그린형의 경우도 기존 유사한 조건의 가맹형태 B1의 40%보다는 수익 배분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18시간 운영을 기본 조건으로 바꿔 점주가 심야 운영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가맹점주의 선택폭도 넓혔다. 2년과 5년으로 규정지었던 계약기간도 가맹점주가 4·5·7·10년 가운데 결정할 수 있다. 또 기존 총수입최저보상제도도 신규 점포의 성패가 개점 후 1년 내 판가름난다는 특성상 임차료 등 운용경비를 1년간 집중 지원하는 초기 안정화 제도로 바꿨다. 문제로 꼽혔던 위약금 제도도 1년 내 폐점 시 철가 보수비를 지원하고, 계약기간에 따라 위약금 부담 비율을 차등 적용하는 등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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