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라공조 차 에어컨 GM에 납품

◎99년부터 5년동안 총1억불 규모자동차용 공조제품 생산업체인 한라공조(대표 신영주)가 오는 13일 미국 GM과 자동차용 에어컨 납품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어서 매출증대가 예상되고 있다. 8일 한라공조 관계자는 『오는 13일 미국 GM의 트럭 개량형 승용차인 GMT­825(신형 태호) 모델에 들어갈 후면 에어컨 납품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면서 『납품 규모는 오는 99년부터 2003년까지 5년간 모두 1억달러로 매년 2천억달러 정도를 납품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라공조는 지난해 5월에도 GM의 GMT­420(태호) 모델의 후면 에어컨과 독일 폭스바겐의 아우디 모델에 자동차 에어컨 부품을 납품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GM에는 97년부터 99년까지 모두 2천5백만달러를 납품하기로 해 올해 납품규모가 8백만달러에 달할 전망이며 폭스바겐에는 97년부터 반영구적으로 연 5백만달러를 납품할 예정이다. 한라공조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6.4% 증가한 4천8백억원, 경상이익은 7.7% 증가한 2백5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국내 자동차 경기 침체로 올해 수익성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나 GM등 해외 자동차업계로 납품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어 매출 증가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정재홍>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