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3일 진성티이씨에 대해 2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전일종가 1만2,45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박승현 연구원은 “진성티이씨는 1분기 중국 성수기 효과와 캐터필라향 물량 본격 확대, 영업외 비용 요인 제거로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2분기에도 매출이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440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이어져 영업이익률이 2008년 이래 최초로 10%를 넘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성티이씨의 국내 본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62%, 281% 증가한 410억원과 41억원, 순이익도 622% 증가한 2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08년 3분기 이후 최고 수준인 9.9%를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진성티이씨는 캐터필라측 제안으로 중국ㆍ북미 생산설비 증설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며 “중국은 이미 진행돼 3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하고 북미는 현재 협의 중인 것으로 곧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최근 주가 조정 이유는 중국 긴축과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판매량 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 때문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이는 제한적인 이슈로 오히려 2분기 본사 실적 개선, 3분기 연대법인의 CAT 직매출 개시, 북미 생산설비 증설 계획 구체화 등 향후 긍정적인 주가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