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7포인트(2.13%) 내린 35.43포인트로 마감해 사상최저치 행진을 6일째 이어갔다. 시가총액은 30조9,270억원으로 최근 6일동안 1조원씩 감소하며 30조원선을 위협받고 있다.
이라크 전쟁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이에 따른 뉴욕증시의 하락과 환율ㆍ유가의 불안정한 움직임 등이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억원ㆍ5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들이 이틀 연속 순매도를 유지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업만이 소폭 올랐을 뿐 나머지 전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엔씨소프트와 휴맥스가 저평가됐다는 인식으로 매수세가 유입돼 4~5%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KTFㆍ강원랜드ㆍ아시아나항공 등 대부분은 내림세에 머물렀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