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옷 소비패턴 달라졌다

사람들의 의류 소비 패턴이 `소량 고급품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11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2,500가구를 대상으로 `의류소비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은 올 상반기 평균 3.43벌을 구입, 지난해 같은 기간의 3.85벌에 비해 0.42벌(10.9% 감소) 적게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1인당 의류구매액은 12만559원으로 지난해의 11만4,622원에 비해 5,937원 더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섬선련 관계자는 “소비자의 의류 구입양태가 저가 의류보다는 브랜드 의류 중심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라며 “국내 의류시장이 양적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상반기 국내 의류시장 규모는 6조원으로 추정돼 지난해 5조9,786억원에 비해 0.9%성장한 것으로 추정됐다. <김형기기자 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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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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