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최경주 PGA 9승 하나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R 2타차 3위

최경주(44·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투어 통산 9번째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만들어냈다.


최경주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리버하이랜즈TPC(파70·6,841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그는 단독 선두 라이언 무어(미국·13언더파)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애런 배들리(호주)가 2위(12언더파)에 자리한 가운데 공동 3위 그룹에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스콧 랭글리(미국), 마이클 퍼트넘(미국)이 최경주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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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들어 최경주는 버디 19개로 출전자 중 최다를 기록해 최종 라운드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이날도 버디 5개를 잡은 그는 1·2라운드보다 티샷과 아이언 샷의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보기 수가 늘어난 게 아쉬운 대목이었다.

배상문(28·캘러웨이)은 3타를 줄여 공동 14위(8언더파)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상위 입상을 노리게 됐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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