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캐나다·인도 쌀협상 참가… 총 8개국으로 늘어나

캐나다와 인도가 21일 한국의 쌀 재협상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쌀 협상국이 모두 8개국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한국정부는 오는 9월 말까지 모두 8개국과 쌀 협상을 끝내야 하 는 부담을 안게 됐다. 농림부는 20일(제네바 현지시간) 캐나다와 인도가 제네바 한국대표부에 협 상참여 의사를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호주와 아르헨티나ㆍ타이ㆍ중국 등은 일찌감치 협상참여 의사를 밝혔고 미국과 이집트는 마감시한을 하루 앞두고 참가하겠다고 알려왔다. 마감시한은 권고사항에 지나지 않아 앞으로도 참가의사를 통보하는 국가들 은 협상에 참여할 수 있으므로 협상국은 더 늘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우리 쌀 시장에 비교적 큰 관심을 가진 중국ㆍ미국ㆍ호주ㆍ타이 등 주요국이 모두 포함돼 있어 재협상의 큰 그림은 대강 마무리된 셈이다. 중국ㆍ미국ㆍ호주ㆍ타이 등은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에 따라 지난 95년이후 최소시장접근(MMA) 방식을 통해 제한적으로 개방된 우리 쌀 시장에 수출을 해오는 등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국가들이다. 국가별로는 중국 이 가장 많이 한국에 수출하고 있고 그 다음은 미국이다. 정부는 이들 국가를 상대로 오는 5월 초부터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용호기자 chamgil@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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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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