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부동산투자 신중을”/아 은행가들 ADB서 경고

【후쿠오카 AFP=연합】 아시아 은행들은 위험도가 높은 자산인 부동산시장에 투자할 때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 중인 아시아 은행가들이 10일 경고했다.일본 노무라(야촌) 인터내셔널은행의 브라이언 퀸 총재는 『부동산 시장은 은행가들에게 최면효과를 갖고있는 것 같다』면서 부동산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도루 후지(부사)은행 이사장도 일본 금융계의 부동산투자 실패를 언급하면서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콩 통화당국 관계자는 은행가들은 부동산 가격이 항상 상승할 것이라는 그릇된 신념에서 쉬운 선택으로 부동산시장에 투자하는 예가 자주 있다면서 자산투자문제에 대한 해답은 은행이 부동산 투자를 단념하는 데에서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티은행의 빌 로즈 부총재는 그러나 『부동산이 세계 최대의 자산이기 때문에 부동산시장 투자와 은행을 떼어놓을 수는 없다』면서 극단으로 치닫지 않는 균형적인 새로운 접근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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