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칼톤 한국공략 본격화/세계적 배드민턴용품업체/업계 대응책 부심

세계적 배드민턴용품업체인 칼톤(Carlton)사가 한국시장공략을 본격화 한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스포츠브랜드인 던롭 슬래진저(Dunlop Slazenger)의 자회사인 영국 칼톤사는 최근 주호무역(대표 김미순)을 통해 28일 롯데월드호텔에서 제품 발표회를 갖는등 시장공략에 나서 기존 국내외브랜드들이 긴장하고 있다. 칼톤사의 배드민턴라켓은 손잡이 끝에서 라켓 목까지의 길이(샤프트)가 길고 가벼워 탄력이 좋을 뿐 아니라 프레임 상단에 무게를 실어 스매쉬와 클리어를 할때 강한 힘을 전달하는 특징인 것으로 알려졌다. 칼톤측은 향후 선수와 동호인층을 집중 공략하면서 초보자층을 파고드는 마마케팅차별화를 통해 향후 2∼3년내에 시장점유율을 20∼30%까지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어서 기존 브랜드들이 대응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회사의 한 관계자는 『우선 3∼15만원대의 라켓등 고가제품 위주로 2∼3천명의 선수를 포함 1백만이 넘는 동호인층을 집중 공략한 다음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차별화를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발과 의류포함 연간 5백억원으로 추산되는 국내 배드민턴용품시장은 일본 요넥스(Yonex)가 30∼40%를 점유하고 있는 것을 포함 외제가 60∼70%, 모아 제이비등 국내브랜드가 나머지 시장을 분할하고 있으나 칼톤이라는 유명메이커가 등장, 판도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고광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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