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나대투증권, 중국본토 A주 연계 ELS 업계 첫 출시

하나대투증권이 업계 최초로 중국본토 A주 연계지수를 기초자산화한 주가연계증권(ELS)을 선보였다.


하나대투증권은 오는 23일까지 중국본토 A주의 시가총액 상위 50종목을 지수화한 'FTSE China A50(XIN9I)'과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하나대투증권 ELS 5124회'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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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의 만기 기간 동안 6개월 단위로 총 6차례의 상환기회가 있다. 최초기준가격 기준으로 1·2차는 88% 이상, 3·4차는 83% 이상, 5·6차는 78% 이상을 유지하면 연 7%의 수익을 제공한다. 두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60% 아래로 떨어지면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특히 중국 증시가 국내 및 선진국 증시보다 비교적 변동성이 높은 점을 감안해 초기 상환 조건을 낮췄다.

김현엽 하나대투증권 프로덕트솔루션실 실장은 "일반적인 국내 지수형 ELS의 경우 초기 상환 조건으로 90~95% 수준의 최초기준가격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 상품은 중국 증시의 특성을 반영해 조기상환 조건을 80%대로 낮춰 안정성을 높였다"며 "기초자산 지수가 정해진 범위 이상으로 상승하지 않으면 약정된 수익을 제공하는 스텝다운 방식을 채택해 투자 포트폴리오의 다양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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