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영혁신대상」엔 한화기계 전주공장 “영예”LG실트론(대표 이창세)과 오복식품(대표 채경석)이 올해의 생산성대상인 대통령표창을 받게 됐다. 또 신경영혁신대상 대통령표창은 한화기계 전주공장(공장장 서재호)에 돌아갔다.
한국생산성본부(회장 박유광)는 22일 대기업 및 중소기업 부문 생산성대상 수상업체로 LG와 오복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시상식은 23일 상오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생산성본부는 또 통상산업부장관상 수상업체로 세계화부문은 농어촌진흥공사(대표 조홍래)와 삼선공업(대표 김은길), 인재개발부문은 LG정보통신(대표 송재인), 기술혁신부문은 한화기계 창원공장(공장장 최무호)과 동성플랜트(대표 정견식)를 각각 선정했다. 또 삼성전자 광주사업장(공장장 최진호)과 한국기업전산원(대표 김길웅)은 정보화부문, 교보생명(대표 이만수)과 서울차량공업(대표조 용)은 노사협력부문, 보해양조(대표 림건우)는 고객만족부문 수상업체로 뽑혔다.
또 생산성향상 유공자에게 주어지는 동탑산업훈장은 이헌영 현대자동차상무, 산업포장은 김신정 대우자동차부사장과 임무현 대주정밀화학사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밖의 수상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표창 ▲이동진 LG정보통신연구원 ▲강대충 한양유신정밀사장 ◇국무총리표창 ▲최일수 동방전자산업상무 ▲김연광 LG전자과장 ▲이승우 메디슨부사장 ◇통상산업부장관표창 ▲김명호 동명치재산업사실장 ◇생산성본부장표창 ▲서정식 교보생명보험팀장 ▲이덕재 제일베어링공업차장<고진갑>
□공적사항
◎생산성 대상/LG실트론/인력확보 기술습득 주력/작년 당기순익 265% 늘어
반도체 기초소재인 실리콘웨이퍼를 생산하고 있는 LG실트론(대표 이창세)은 효율적인 인재관리 등을 통한 경영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특히 자립기반 확립과 급변하는 기술 및 정보습득을 위해 고급인력 확보에 주력했다. 또 연구개발투자를 대폭 늘리고 사무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앞장서 왔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LG의 지난해 매출은 95년에 비해 1백92% 증가한 2천2백24억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도 95년보다 2백65% 증가한 3백8억원을 기록했다.
◎생산성 대상/오복식품/조직슬림화·관리체계 개선/1인당 생산성 318%나 증가
오복식품(대표 채경석)은 지난 94년부터 「GA 2000」이라는 경영혁신운동을 도입, 조직구조를 슬림화하고 관리체계를 개선하는 등 끊임없는 생산성향상운동을 펼쳐왔다. 이를통해 종업원수는 지난 94년 3백명에서 올 4월 현재 1백70명으로 적정화됐으며 1인당생산성도 94년 4천3백만원에서 97년에는 1억3천7백만원으로 3백18%나 증가했다. 또 연속분해관 등 자동화설비를 국산화하는 등 공장자동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연간 2억6천만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얻었다.
◎신경영혁신대상/한화기계 전주공장/전사적 신풍운동 전개/매출·이익률 큰폭 신장
고정밀 기계부품인 베어링을 생산하는 한화기계 전주공장(공장장 서재호)은 지난 95년부터 전사적으로 「PRO 2000 신풍운동」을 전개해 매출 2배 증가, 매출이익률 23% 개선, 1인당부가가치 2백92% 증가라는 성과를 거뒀다. 또 선삭품, 지석 등 부품국산화에도 앞장서 11억5천만원의 재료비를 절감하고 수입선 다변화로 2억9천만원, 원재료변경으로 1억4천만원의 원가절감을 이룩했다.
◎동탑산업훈장/이헌영 현대자 상무/기초기술 기반 확충/차산업 경쟁력 제고
이상무는 가치혁신(VE), 1백PPM활동 등 국내 자동차 품질향상과 생산성을 제고시키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추진, 생산성향상의 기반을 조성했다. 또 2BY2, 3정5S운동 등 협력업체의 생산성향상을 지원했으며 물류체계 합리화 추진으로 비용절감을 도모하는 동시에 산·학·연 공동연구 등으로 자동차 기초기술기반 확충에 적극 앞장서는 등 자동차산업 경쟁력제고에 기여했다.
◎산업포장/김신정 대우자 부사장/경영세계화 일관추진/국제경쟁력확보 공헌
김부사장은 대우자동차의 전사적 경영혁신활동인 「NAC도전운동」을 추진하는 책임자로서 전임직원의 의식개혁 및 차세대 품질실현, 고효율 생산방식 구축 등 생산성향상활동을 적극 전개했다.
김부사장은 특히 경영의 세계화를 일관되게 추진, 대우의 생산성을 지난 92년이후 5년간 2백39%, 품질을 65% 향상시켜 수출전략산업인 자동차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에 크게 공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