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자책단말기 獨진출" 아이리버 상한가

아이리버가 자사의 전자책(e북) 단말기가 독일 최대 서점 체인에 입점한다는 뉴스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이와 함께 다른 전자책 업체의 매출도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로 대부분의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30일 증시에서 아이리버는 전일보다 370원(14.86%) 상승한 2,860원에 마감했다. 이 회사의 전자책 단말기 '스토리'가 독일의 최대 서점 체인 후겐두벨에 입점,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아이리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입점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으로 스토리 판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교보문고는 전날 전자책 전용단말기를 연말쯤 내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자책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로 이날 출판 솔루션업체인 인큐브테크가 9.02%, 인터넷 출판사인 예스24가 4.61%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박양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자책 시장은 초기 단계이지만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단말기 제조업체와 콘텐츠 제공업체, 유통업체 등 관련 산업에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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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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