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조이맥스, “모바일게임 성장 기대”

투자확대로 지난해 57억원 영업손실

조이맥스가 모바일게임 분야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로 지난해 58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그러나 모바일게임 부문이 급성장 하며 투자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이맥스는 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은 276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4ㆍ4분기 매출은 76억원으로 전년대비 6% 감소했다.

지난해 조이맥스는 유수의 모바일게임 개발사인 리니웍스, 링크투모로우, 피버스튜디오를 인수하며, 모바일게임 사업 부문에 투자를 확대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또 역대 최단 기간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캔디팡 for Kakao’와 ‘실크로드 for Kakao’의 흥행으로 신규 사업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모바일게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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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출시한 2013년 첫 타이틀 ‘윈드러너 for Kakao’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며 모바일게임 기록을 새로 쓰고 있어 앞으로의 실적 전망을 한층 밝게 하고 있다.

온라인게임 부문도 ‘로스트사가’ 해외 매출이 전년대비 561% 상승해 해외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올 2월 말 성전자와의 퍼블리싱 계약 종료로 모회사인 위메이드가 서비스 권한 전체를 확보하게 된 만큼 중국, 북미 등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으로, 향후 실적 향상과 함께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조이맥스는 올 1ㆍ4분기부터 ‘아이언슬램’과 ‘나이츠 오브 실크로드’, 피버스튜디오의 ‘에브리타운’, 리니웍스의 ‘두근두근 레스토랑’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한층 가파른 성장이 예측되고, 연간 매출 증가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남철 조이맥스 대표는 “지난해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그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 며 “조이맥스의 강점인 글로벌 퍼블리싱 능력과 새로운 성장 동력인 모바일 게임을 결합해 매출 시너지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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