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스마트폰 부품주 낙폭과대 평가에 반등

최근 큰 폭의 조정을 받았던 스마트폰 부품주들이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동반 강세를 보였다.


13일 코스닥시장에서 연성회로기판(FPCB) 업체인 플렉스컴은 전날 대비 5.48%(490원) 급등한 9,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휴대폰 케이스 업체인 인탑스도 기관 매수세가 몰리며 5.88% 급등한 1만7,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관련기사



정전기 차탄 필터생산 업체인 이노칩은 4.80% 올랐고, 블루투스 모듈을 생산해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와이솔은 7.97%, 중소형 디스플레이용 백라이트유닛(BLU)를 삼성과 애플에 동시 공급하는 이라이콤도 7.35% 동반 급등했다.

이녹스는 이날 4.47% 오르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일진디스플레이도 2.65% 상승하며 이틀째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달 8일 이후 40% 가까이 폭락한 디오텍은 이날 3.29% 오르며 오랜만에 반등다운 반등에 성공했다.

스마트폰 부품주들의 이 같은 강세는 최근 낙폭이 지나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반발 맷세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스몰캡 팀장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매출이 확대되면 부품업체들의 외형 역시 커질 수 밖에 없다”며 “삼성전자와 애플에 동시 납품하는 부품주들은 코스닥 시장이 회복되면 가장 빠르게 상승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홍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