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앙과학관 대대적 변신

내년까지 220억 들여 전시체험센터등 신설… 연중 기획전

국립중앙과학관(대전시 유성구)이 대대적인 변신에 나선다. 중앙과학관은 내년까지 220억원을 들여 '과학기술전시체험센터'를 신설한다. 센터에는 전시공간 부족으로 수장고에 보관 중인 118만점의 과학ㆍ자연사 자료 등이 새롭게 전시된다. 대전 문화예술의 전당, 시립미술관 등 문화시설과 중앙과학관ㆍ지질박물관ㆍ화폐박물관 등 과학시설을 연계한 '사이아트빌리지(Sci-Art Village)' 구축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사이아트빌리지에 동참한 문화ㆍ과학시설 관람을 돕기 위해 자전거나 수소연료 버스 등 친환경ㆍ과학적 운송수단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과학관 중앙에 '워터 사이언스(Water Science) 전시관'과 생물탐구 야외학습장 등을 설치하고 혼천의 시계, 천체관에서 상영하는 디지털 영상물 '경이로운 우주' 등을 제작하기로 했다. 올해 세계 천문의 해, 한국원자력 50주년, 국제우주대회(IAC) 개최에 맞춰 ▦천문의 해 기획전▦원자력 회고전 ▦대한민국 별축제 ▦과학뮤지컬 등 50여차례의 특별기획전과 문화행사가 연중 펼쳐진다. 오는 7월에는 전국 50여개 과학관들이 모이는 '제1회 과학관의 날' 행사를 갖고 2010년에는 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집행이사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김영식 관장은 "과학 이야기가 숨쉬는 과학관, 미래의 꿈과 생각을 키워가는 과학관, 과학문화를 주제로 모두가 함께 만나는 과학관, 유익하고 재미있고 고마워하는 과학관으로 꾸며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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