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자 더 얹어주고 카드 할인도 팍팍… 수능 수험생 사은행사

금리우대에 각종 할인혜택 제공<br>입시전략 설명회ㆍ논술특강도 개최


‘수능 치르느라 고생했습니다. 은행에서 금리우대와 각종 할인혜택 드립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맞아 금융권이 수험생 우대금리와 쇼핑 할인, 입시설명회 등 다양한 사은행사를 마련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수능 당일인 18일부터 12월말까지 수험표를 갖고 지점을 찾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민트 정기예금’과 ‘회전 정기예금’에 300만원 이상 가입하면 0,2~0,3%포인트(17일 기준)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각 지점에서 제공할 있는 최고 우대금리이다. 신한은행은 또 수험생이 대학생활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ABC마트, 다비치안경, 반디앤루니스 등 제휴업체의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18일 오전 7시부터 8시30분까지 서울 여의도고 등 전국 40개 고사장에서 손난로 3만개와 커피를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KB카드는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수험생ㆍ학부모 여러분, 장학금의 주인공을 찾습니다’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국민은행 홈페이지 이벤트 코너에 응모하고 KB카드로 5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500명에게 장학금 및 경품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도 다음달 26일까지 수험생에게 에버랜드 입장권을 할인해 준다. 홈페이지에서 회원 우대쿠폰을 프린트한 뒤 현장 매표소에 내고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본인은 물론 동반인 3명까지 27~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수능 당일 수험생이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삼성카드로 영화표를 사면 2,000원을 즉시 할인해준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각각 입시설명회를 준비했다. 하나은행은 오는 26일 오후 1시 서울 양재동 L타워에서 학부모와 수험생 500명을 대상으로 ‘2011학년도 대학지원 전략과 논술 특강’을 실시하기로 했다. 외환은행도 같은 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2011학년도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갖는다. 외환은행 입시설명회에서는 하귀성 입시전략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와 2011년 수시·정시 입시 전략과 입학사정관제도 등에 대해 설명한다. 앞서 부산은행은 지난 8일부터 부산지역 18개 고교를 돌며 수험생 6,000명에게 빵과 우유 등 간단한 아침 식사를 나눠주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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