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06 연령대별 재테크전략] 10대

올바른 금융상식부터 교육을<br>현명한 용돈 관리 등 제대로된 습관 키워주고<br>금융상품 가입 재테크 중요성 미리 알려줘야

10대 자녀들을 위한 재테크 포인트는 ‘제대로 된 금융상식 심어주기’와 ‘용돈을 올바로 쓰는 습관 들이기’로 요약된다. 될 성 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 본다는 속담처럼 재테크 역시 어릴 때부터 기본기를 가르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린이들에게는 어려운 경제 개념에 대한 설명 보다는 일상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중심의 재테크 교육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스스로 용돈을 현명하게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을 알려 주는 것은 재테크 교육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부모가 함께 하는 재테크 습관 들이기도 중요하다. 금융권에 출시되어 있는 다양한 어린이 금융상품에 가입,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고 재테크의 중요성을 미리 알려주자는 것이다. 10대를 위한 금융상품은 은행권이 원조다. 국민은행이 지난 2002년 내놓은 ‘캥거루 통장’은 미래의 고객인 어린이를 유치하기 위한 대표적인 상품이다. 자녀의 미래를 위한 목돈마련과 학교생활 및 일상생활 중 사고에 대한 상해보험 기능이 결합된 다기능 저축 상품이다. 제일은행은 사교육 지원 서비스까지 갖춘 금리우대 입출금 상품인 ‘자녀사랑통장’을 판매 중이다. 우리은행의 ‘우리사랑 가득한 통장’과 신한은행의 ‘꿈을 모으는 통장’도 어린이용 상품이다. 또 은행권은 저축과 투자의 습관을 동시에 갖출 수 있는 어린이 전용 적립식 펀드도 판매 중이다. 외환은행은 ‘미래에셋 우리아이 3억 만들기 주식투자신탁1호’,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은 ‘어린이 적립식 펀드’를 판매 중이다. 보험권에서 출시중인 어린이 전용 보험은 0세부터 15세 전후까지의 자녀에게 들어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상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각종 질병과 상해로 인한 장해 및 소아암 등에 대해 보장해 준다. 일부 상품의 경우는 부양자의 사망이나 사고로 인해 경제능력을 상실한 경우 대학졸업 때까지 교육비를 지원해 주기도 한다. 보험료는 만기환급형이 보통 월 3~4만원 대, 순수보장형은 월 2~3만원 대 수준으로 가입부담이 적다. 또한 건강진단을 받을 필요가 없어 가입이 간편한 것도 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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