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에스에너지, ‘1분기 흑자전환’ 2일째 ↑

에스에너지가 1분기 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흑자전환하면서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에스에너지는 18일 오전 9시39분 현재 전일 대비 1.40%(250원) 상승, 2거래일 연속 상승중이다. 에스에너지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한 592억원,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김승회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지역 국가들의 보조금 감축에 따라 수요 부진을 예상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따라서 대부분의 태양광 전문가들은 올 태양광 시장 규모를 전년대비 30% 가량 증가한 21GW로 예측하고 있지만 상반기보다는 하반기로 갈수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전체 매출의 90% 가량이 수출이고 특히 독일 시장 비중이50~60%를 차지하는 에스에너지의 입장에서 1분기는 올들어 가장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수밖에 없는 시기”라며 “그러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앞선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위축된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었으며, 국내와 해외 업체를 통한 OEM 매출이 발생됐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5.3%이지만 1분기 비수기인 점과 아직 ‘수평계열화’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치이며, 이미 지난 해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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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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