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의 목표주가를 28만7,000원으로 제시하며 단기적으로 삼성화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 지급여력비율(RBC)비율 강화 추세 때문에 삼성화재의 높은 자본여력이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며, 신계약비 이연제도 변경과 영업정책의 일부 방향전환을 통해 점유율 제고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최근 지급여력비율(RBC) 강화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높아지고 있다. 물론 지급여력비율(RBC)의 경우 은행권의 바젤 규제와는 달리 적용에 상당한 유연성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삼성화재의 경우 최악의 경우에도 지급여력비율(RBC) 300% 이상 유지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자본수준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한 상대적으로 돋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4월부터 신계약비 이연한도가 최대(신계약비재원의 50%, 기납입보험료)로 변경되면서 선지급 금액이 많을수록 회사들의 손익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부분 보험사들은 수당체계를 분급형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그런데 삼성화재만은 독립보험대리점(GA)채널 영업강화를 위해 일정부문 선지급수수료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히면서, 독립보험대리점(GA)채널 내 점유율 확대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또한 순수 온라인을 통해 인바운드(In-bound) 영업만을 하고 있던 온라인자동차보험 부문에서, 텔레마케터(TM)를 통한 아웃바운드(Out-bound)로 영업을 확대할 예정이다.